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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기록의힘 (14)
GTMC 찰리쌤과 함께하는 교실 수업
벌써 2주가 지난 일기가 되겠지만 기록하지 않으면 기억하기 어렵기 때문에 늦게라도 작성해 본다. 서이초 사건(이렇게 부르는 것이 맞을까?)을 시작으로 혼자 힘들게 버티던 선생님들이 세상을 등진 소식이 들려올 때마다 '왜 학교는 그들을 지켜주지 못했을까?'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일련이 사건이 발생하면 교사는 홀로 사건에 맞서 싸워야 하고, 그 과정에서 학교의 지원을 받기란 불가능하다. 항구에는 거칠게 밀고 들어오는 파도를 막아주는 방파제가 있지만, 학교에는 위기에 처한 교사가 의지할 방파제가 없다. 그는 홀로 거센 파도와 맞서야 하고, 그 과정에서 많은 상처를 입고 바다에 휩쓸려 들어가 쓰러지고 만다. 교사 초년생 시절 학교에 리더인 관리자가 교사의 방파제 역할을 해주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했었지만, 이..
어떤 말을 해야 할까... 대부분의 학교에서 신나는 방학을 맞이하는 주간에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졌다. 교직생활 2년 차, 꽃다운 나이의 동료 선생님의 극단적인 선택 우리는 왜 그분을 지켜주지 못했을까? 저 연차 교사가 기댈 수 있는 선배 교사, 관리자는 왜 없었을까? 위기에 처한 교사를 지켜줄 시스템을 구축할 수 없는 것인가? 머릿속은 복잡하고, 하고 싶은 말은 많으나 글로 표현하기가 참으로 어렵다. 마지막으로 남은 자는 '운 좋아 살아 있는 것'이라는 선생님들의 이야기를 담은 기사를 공유해 본다. https://www.sedaily.com/NewsView/29S8C8NY2J 거리로 나온 교사들 '운 좋아 살아있는 것…교사 인권 지켜달라' 사회 > 사회일반 뉴스: 남들 눈엔 힘 빠지는 한숨으로 보일 진 ..
#1. 함께 하니 그래도 쓴다. 몸이 아프고 난 뒤 교단 일기 쓰는 루틴이 무너졌다. 평소 일요일 저녁 한 주를 돌아보며 작성했는데, 몸이 아픈 후 최근 2주는 수요일이나 돼서야 일기를 작성하고 있다. 그래도 함께 하니 포기하지 않고 늦더라도 작성하게 된다. 아마 혼자 쓰고 있었다면 벌써 포기하지 않았을까? 3월부터 시작해서 벌써 4개월 차, 12주 차의 일기를 작성하고 있다. 이렇게 12월 말까지 기록한다면 평생 잊히지 않는 1년의 기록을 갖게 될 것이다. 꾸준하게 무엇인가를 한다는 것은 참으로 어렵다는 것을 느끼며, 그래도 함께 하니 할 수 있음을 다시 한번 되새기게 된다. #2. 얼티미트에 '진심'인 학생들 현재 본교 스포츠 리그 얼티미트(얼티밋) 예선이 진행 중이다. 최종 결승까지 올라간 두 반이..
#1. 게임의 효과(!?) 지난주 일기에 작성했듯 최근 수업 시간에 카훗을 활용하고 있다. 새롭게 선보이고 있는 Student-led modes 5개를 순서대로 진행하면서 학생들은 20문제를 반복해서 풀게 된다. 단체 게임 - 팀 대항 게임 - 개인 게임으로 진행하고 있는데, 놀랍게도 개인 게임에서 평소 학업 성적이 높지 않았던 친구들의 이름을 상위권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 이것이 게임의 효과 일까? 1. Sumnarine squad 학급 전체가 함께 하는 게임으로 학생들이 잠수함을 타고 고래로부터 도망가는 게임이다. 학생 개인이 문제를 3문제 맞힐 때마다 잠수함에 부스터를 모아줄 수 있으며, 부스터를 빨리 모아 고래로부터 도망가야 한다. 학급 전체가 한 팀이 되어 진행되기 때문에 개인의 부담이 매우 작..
#1. 일단은 놀자! 놀면서 공부하자! 수업 슬럼프, 수업이 재미없다. 이번주 진도는 발해를 시작으로 남북국 시대에 대해 다뤄야 했다. 2차 수행평가를 이 단원에서 하는 것으로 계획했기 때문에 서둘러 진행해야 했으나 아직 슬럼프를 극복하지 못한 것 같이 진도를 나가기가 싫었다. 그래서 일단 카훗을 하기로 했다. 올해 오랜만에 카훗을 접속하니 못 보던 새로운 모드가 생겼고, 몇 번 진행해 보니 학생들이 상당히 재미있어했다. 보통 카훗은 학습 내용을 정리하기 위해 진행했는데, 이번에는 학생들이 아직 배우지 않은 내용이 포함된 문제를 풀도록 했다. 특히 Student-led modes는 학생들이 각자 다른 문제를 반복적으로 푸는 것이 특징인데, 이 과정에서 학생들은 자연스럽게 문제의 정답을 외우게 된다. 처음..
#1. "정산"과 관련된 결재는 누가 올려야 할까? 화요일 1교시 각 학년부장과 교감 선생님이 함께하는 생활교육회를 마치고 교감 선생님이 질문을 하셨다. 체험학습 결과에 대한 설문조사 진행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정산은 어떻게 할 건가요? 정산은 회계와 관련된 일이기 때문에 당연히 행정실에서 진행하는 것으로 생각한다고 답변드렸더니 곧장 행정실에 전화하신 후 이런저런 설명도 없이 나를 바꿔주신다. 행정실: ???? 나: ????. 조금 있다 내려가서 설명드리겠습니다. 현장체험학습 매뉴얼에서 설명과 예시를 찾아 인쇄 후 교감 선생님께 보려 드린 후 행정실에 찾아가 설명을 드렸다. 행정실 담당 선생님께서 본인이 결재를 올리겠다고 해서 감사하다고 이야기한 후 다시 교감 선생님께 보고 후 돌아오니 행정실에서 온 메..
#1. 첫 술에 배부르랴 에듀테크연구회(에테연)의 연결로 수요일에 다른 학교에서 에듀테크 관련 강의를 하게 되었다. 강의 주제를 "디자인 도구 활용 사례 나눔"으로 정하고 미리캔버스와 캔바를 수업과 학급 경영에 사용했던 사례와 캔바의 기능 몇 가지를 소개하였다. 처음으로 외부에서 강의를 하게 되어 기대와 긴장 속에 강의를 진행하였고, 준비하면서 구상했던 순서와는 다르게 조금은 엉망진창으로 강의가 진행되었다. 그럼에도 선생님들께서 잘 따라와 주셔서 어찌어찌 마무리할 수 있었다. 첫 강의를 마치고 난 생각이 바로 '첫 술에 배부르랴'였다. 다음에 강의할 기회가 생긴다면 첫 강의보단 조금 더 나은 모습으로 강의할 수 있게 준비해야겠다. #2. 산 하나를 넘다 올해 3학년부장을 맡으면서 함께 하고 있는 업무가 ..
#1. 선생님들의 교단 일기, 다들 열심히 살고 있구나! 벌써 9번째 올리는 교단 일기. 함께하는 사람들 덕분에 꾸준히 올릴 수 있는 것 같다. 2023년이 마지막 주까지 빼먹지 않고 할 수 있다면 정말 뿌듯할 것 같다! 매번 댓글로 내 일기만 올리고 다른 선생님의 일기를 읽어보지는 못했는데, 마침 이번주 월요일에 선생님들의 지난주 일기를 읽어보게 되었다. 전국 각지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살아가고 있는 선생님들의 일기를 보면서 '다들 정말 열심히 살고 있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다음에 선생님들의 일기를 읽을 때는 댓글도 달고 소통해 봐야겠다. 마침 연구회 활동 중인 '경기도 역사교육 실천연구회(역사교실)'에서도 교단 일기 소모임에 참여하고 있으니 더 많은 선생님들의 이야기를 보고 나눠야겠..
#1. 수업이 재미없다...! 큰일이다. 수업이 재미없다...! 2년 만에 한국 역사를 수업하고 있고, 특히 한국 전근대사를 수업하는 것은 4년 만인 것 같다. 오랜만에 해당 주제를 수업해서일까? 아니면 약간의 슬럼프일까? 수업이 재미없다...! 슬펌프라면 빨리 반등하기 위해 바닥을 보고 와야겠고, 주제가 문제라면 조금 빠르게 진도를 나가 학생들과 재미있게 이야기할 수 있는 주제를 다뤄야겠다. #2. 학생들에게 맡겨보자. 삼국의 문화 파트를 수업해야 하는데, 요즘 수업이 재미없다 보니 힘이 나지 않았다. 그래서 최근 활용하고 있던 캔바와 챗GPT를 활용한 학생 활동을 구성하였다. 1. 학생은 교과서를 보고 자신이 소개하고 싶은 문화재를 하나 선정한다. 2. 문화재에 대한 자료를 검색을 통해 조사한다. 3..
#1. 망하기 위한 빌드업 챗GPT에 대한 정보를 접한 후 이것을 역사 수업에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지 계속 고민을 해 보았다. 질문에 답은 잘해주지만, 그 대답이 전부 사실이 아닌 챗GPT가 지어낸 할루시네이션(hallucination, 환각) 오류가 많기 때문에 역사적 사실이 중요한 역사 수업에 맞지 않는 부분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일단 시도해 보기로 했다. 교과서에 있는 활동 중 삼국시대 왕들 중 한 사람을 골라, 업적을 기념하는 비문을 작성하는 활동을 학습지로 먼저 진행한 후 챗GPT에게 질문하며 다시 작성해 보고, 자신이 작성한 것과 비교하는 활동을 구성했다. (정말 급하게 준비했던 활동이라 꼼꼼한 계획보다는 일단 해보자!라는 생각으로 진행했다.) #2. 전~~~혀 생각지 못했던 문제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