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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MC 찰리쌤과 함께하는 교실 수업
[교단 일기] 글 쓰기는 어렵다. 본문
#1. 글쓰기는 어렵다
최근 2년 간 지역 근현대사 교육 활동을 하면서 자료집을 만들었는데, 그때마다 머리를 쥐어짜고, 시간을 녹여가며 글을 작성했다. 생각하고 있는 것을 글로 표현한다는 것이 아직은 너무나 어렵기 때문이다.
생각을 글로 표현하다 보면 앞서 적었던 말을 수정하고, 수정한 것을 다시 수정하고... 그렇게 수정된 글이 만족스럽지도 못하다. 글을 쓴다는 것은 참으로 어렵다.
교단 일기를 쓰고 있는 지금도 마찬가지다.
일기라는 단어로 부담 없이 작성하면 된다고 생각하지만... 컴퓨터 앞에 앉은 지 벌써 1시간째...
오늘 쓰려는 3개의 주제 중 아직 첫 번째 주제를 작성 중이다.
이렇게 어려운 글쓰기를 해야하는 일이 이번주에 또 생겼다.
동료 선생님들의 추천으로 감사하게도 스승의 날 기념 교육감 표창 대상자로 선정된 것이다.
제출할 공적조서 양식을 보니 공적 내용을 최소 2 ~ 5페이지 정도 작성하게 되어 있었고, 쓰고 지우고, 또 쓰고 지우는 과정을 반복한 끝에 주말 동안 6시간에 걸쳐 4페이지 정도의 공적조서를 작성하였다.
공적조서를 작성하면서 지난 1년의 수업을 돌아보게 되었고 좋았던 점과 아쉬웠던 점에 대해 생각하게 되었다.
작년에 특히 만족스러웠던 것은 학생들의 학업성취도였다. 지금 학교에 근무하면서 그해 수업했던 학생들의 성취도를 매년 보관하고 있는데, 2022학년도가 전년도에 비해 성취도 A 학생 비율은 늘었고, 특히 성취도 E의 비율이 많이 줄었기 때문이다.
아쉬웠던 점은 역사와 관련된 계기 수업이나 활동을 많이 진행하지 못했던 점이다. 올해는 한국사를 수업하는 만큼 계기 수업이나 활동을 통해 조금 더 생기 있는 교실과 학교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야겠다.
공적조서를 작성하는 과정이 매우 힘들었지만 지난 연말에 하지 못했던 1년의 수업을 돌아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고 긍정적으로 생각해보려 한다.
그럼에도 글쓰기는 아직도 어렵다.
아마 교단 일기 챌린지에 참여를 결심한 것도 글 쓰는 훈련을 하겠다는 생각도 은연중 있지 않았을까 생각한다.
꾸준히 작성하는 교단 일기를 통해 내 글 쓰는 역량이 조금 더 성장하길 바라본다.
#2. 스토리 만들기
나는 글을 쓰는 것이 참으로 어렵지만, 수업 시간에 학생들에게 글을 작성하게 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작년에는 구석기, 신석기 시대 사람이 되어 일기를 작성해보게 하였고, 올해는 각 시대를 상징하는 개념을 제시한 후 학생들이 스토리를 작성해보도록 하였다. 간단히 작성한 스토리는 패들렛을 통해 서로 공유하게 하였고, 추후 이 스토리를 토대로 학생들이 간단한 웹툰을 제작할 수 있도록 해보려 한다.
<자료 공유: 개념 카드를 이용하여 스토리 만들기 양식>
아직 한 반밖에 수업을 하지 않아 수업 사례가 조금 더 모이면 다른 글로 작성해보도록 하겠다.
#3. 역사 수업과 ChatGPT
최근 전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ChatGPT.
요즘 고민은 이 ChatGPT를 역사 수업에 활용하는 방안이다.
몇몇 사례를 보면서 역사적 사례를 사용하는데 있어 오류가 있고, 학생의 나이 제한, 역사 수업 다운 사용 방법에 대해 고민하던 중 '학생들에게 ChatGPT가 작성한 일기를 분석하게 하는 것은 어떨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ChatGPT가 작성한 일기를 학생들이 읽고, 일기가 작성된 시대를 맞춘 후 일기 내용 속 어색하거나 오류가 있는 부분을 찾도록 하는것이다.
이러한 과정에서 비판적사고와 분석적 사고를 키울 수 있지 않을까?
아직은 아이디어 단계에 불과하지만, 수업에 한번 적용해보고 사례를 공유할 수 있도록 노력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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