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리쌤
2021. 5. 10. 21:09
728x90
반응형
최근 2가지 기사를 보고 '어른'이라는 단어의 의미를 곱씹어 보았다.
- 은성수 "잘못된 길로 가면 어른들이 이야기 해줘야"(www.hankyung.com/economy/article/202104224430i)
- “길빵하는 10대 훈계하다 때려 신고 당했습니다”(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015801786&code=61121211&cp=nv)
어른이라면 자신보다 어린 사람에게 훈계나 이야기를 함부로 할 수 있는 것인가?
'어른'이란 무엇인가? 어떠한 '어른'이 되어야 하는가?
어른[표준국어대사전]
명사
- 다 자란 사람. 또는 다 자라서 자기 일에 책임을 질 수 있는 사람.
- 아이가 자라 어른이 되다.
- 나이나 지위나 항렬이 높은 윗사람.
- 내가 두 살 더 먹었으니 너보다 어른이다.
- 결혼을 한 사람.
- 장가도 안 간 녀석이 어른이라고?
- 한집안이나 마을 따위의 집단에서 나이가 많고 경륜이 많아 존경을 받는 사람.
- 쇠바우는 오십이 넘은 사나이였고, 이 화전민들의 어른 노릇을 하는 사람이었다.출처 <<박용구, 한강 유역>>
- 남의 아버지를 높여 이르는 말.
- 자네 어른께는 상의드려 보았는가?
adult[동아출판]
형용사
- 어른의, 성인의; 성인용의
- an adult disease 성인병
- 성장한, 성숙한; 성인이 된(mature)
- an adult person 성인
- <태도 등이> 어른스러운, 어른다운
- adult behavior 어른스러운 행동
명사
- 어른, 성인(grown-up); [법] 성년자
- (동식물의) 성체(成體), 성충
국어사전과 영어사전을 통해 어른이라는 단어를 검색해보았을 때, 그 어느 곳에도 훈계나 함부로 이야기 할 수 있다는 내용을 찾을 수 없었다. 오히려 "~자기 일에 책임을 질 수 있는 사람.", "~존경을 받는 사람."이라는 구절이 눈에 들어왔다.
어른이란 자신 보다 어린 사람이 잘 못하고 있다고 해서 함부로 이야기하거나 함부로 훈계하는 사람이 아니라 자기 일에 책임 있는 태도를 보이며, 이로 인해 다른 사람으로부터 존경을 받는 사람이 아닐까?
어른이 되기란 참 어려운 것 같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