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3.02 온라인 개학
온라인 개학에 대한 긴장감 탓일까 밤새 잠을 설쳤다.
옆자리 선생님도 3시간 정도 밖에 잠을 못이뤘다고 하니 온라인 개학이 교사에게 주는 보이지 않는 부담이 있는 것 같다.
아침부터 혹시 아이들이 늦잠 잘까 싶어 오픈톡에 온라인 교무실 주소 미리 안내하고 두근두근..
08:50
아침 조회 시작
아이들도 첫날이라 긴장했는지 조회가 끝나기 전에 30명이 모두 참석했다. 이것은 기적!
(작년 같았으면 4~5명은 항상 조회 끝난 후 모닝콜을 했던 기억이..ㅠ.ㅠ)
09:00
1교시 개학식(행사)이라고 쓰고 담임 시간
- 진짜진짜가짜를 활용해서 담임을 소개하고, 올해 생각하는 학급 운영 계획을 안내(1. 지각하지 않기, 2. 플래너 쓰기)
- 구글 설문을 통한 학생 상담 기초 조사(hischarlie.tistory.com/11) 링크를 안내하고 설문 조사 진행(약 25분)
- 아이들끼리 이야기도 나누고, 아이들의 목소리도 듣는 시간을 갖고 싶었으나... 어려웠음..
09:55
2교시 자치라고 쓰고 또 담임 시간
- 단체 사진 촬영. 2월 26일 오픈톡을 개설하면서, 그리고 3월 1일 다시 안내하면서 단체 사진을 예고했기 때문에 2교시 시작과 함께 촬영..(하지만 아직은 어색한 아이들.. 시간이 지나면 더 얼굴을 보이면서 찍기를..)
- 10:20 e알리미를 통한 1학기 스포츠 클럽 배정(1명의 학생만 미응답.... 하아..)
- 고입 및 내신 관련 안내(10분) : 점수가 어떻게 구성되는지는 알고 생활하자..
뭐 크게 한 것도 없이 2시간이 지나고 3교시부터는 정상 수업 시작.!
ps. 마이크를 아이들에게 넘기는 연습, 아이들도 마이크를 넘겨 받는 훈련을 조금 더 해보자.